옴이란 무엇인가요?
옴(Scabies)은 옴진드기(Sarcoptes scabiei var. hominis)에 의해 일어나는 매우 전염성인 기생충 감염입니다. 옴진드기는 피부에 굴을 파고 알을 낳으며, 특히 밤에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옴의 증상에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 발진과 특히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증이 포함됩니다. 감염 후 가려움증이 나타나기까지는 4~6주가 소요되어 초기에는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옴진드기가 만들어내는 굴은 주로 손가락 사이, 겨드랑이, 성기, 엉덩이 등에 발견됩니다. 최근 몇 년간 옴 사례가 증가한 것은 의료 전문가들의 주의 부족과 경험 부족, 노인 요양시설의 증가, 그리고 치료에 대한 저항력 증가와 같은 요인들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옴 사례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80세 이상의 여성이 가장 많이 감염되었습니다. 요양 시설에서의 위생 유지와 간병인 및 가족들에게 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이차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옴 진단과 치료 방법
옴 진단은 의사가 의심되는 부위를 검사하고 피부 찰과 표본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진단합니다. 또한 굴잉크 검사를 통해 옴에 감염되었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옴 치료에는 피부에 바르는 퍼메스린, 린더인 또는 스피노사드와 경구 복용하는 이버멕틴이 사용됩니다. 치료는 여러 일련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가족 구성원들도 동시에 치료받아야 재감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 24시간 이내에 증상의 경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옴 진드기는 곧 없어지지만, 가려움은 몇 주 동안 계속될 수 있으므로 피부를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옴 진드기나 알이 붙어 있는 침구나 옷은 뜨거운 물에 세탁하거나 살충제를 사용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옴 예방법
옴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쉽게 전파되므로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접촉이 발생한 경우, 증상의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 및 환자와 접촉한 개인들은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동시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옷과 침구는 세척이나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피부에 약을 바르는 동안 몇 일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결론
옴은 매우 전염성이 높은 피부 감염으로, 증상은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증을 주요 증상으로 합니다. 옴 진단은 의사의 검사와 현미경을 통한 확인으로 이루어지며, 치료는 피부에 약을 바르거나 경구 복용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접촉을 피하고, 접촉이 발생한 경우 증상의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옷과 침구는 적절한 처리를 통해 재감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절한 예방 및 치료를 통해 옴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